건강 ,생활
산후조리에 좋은 차, 쑥 차, 익모초 차부기 빼주는 호박씨 차 만들기
myung s
2018. 11. 16. 09:32
쑥차
옛날부터 우리 어머니들은 쑥을 익모초, 구절초와 더블어 최고의 부인병약재로 이용해왔다. 상처가 나면 쑥을 뜯어 곱게 빻아 상처에 붙이면 신기하게 피가 멈추고 빠른 지혈작용을 한다. 또 인체 내에서 세포 면역기능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차를 만들기 위해서 는 쑥의 효능이 가장 높은 5월
단오를 전후해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바닷바람을 쐬어 독성이 적고
향이 순한 바닷가 쑥 이면 더욱 좋다. 이른 봄 여린 쑥의 새싹을 채취해 깨끗이 씻어 가마솥이나 밑이 두꺼운 프라이팬에 덖어 사용하면 된다. 처음엔 강한 불로 그리고는 은은한 불로 덖으며 비벼주고 덖어주기를 두세 번 반복하면 그윽한 쑥차가 완성된다. 이렇게 덖은 쑥차는 다기를 이용해 뜨거운 물을 먼저 다관에 부은 다음 물이 식기를 기다려 찻잎을 넣고 서너 번 우려 마시면 감미로운 맛과 함께 쑥 향을 즐길 수 있다.
만드는 법
1. 뿌리를 제외한 줄기와 잎을 채취해 햇볕에 말린다.
2. 한지 봉지에 넣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둔다.
3. 밀봉포장하면 이듬해까지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다.
4. 쑥잎5~10g,물500ml 를 주전자 나 탕관에 넣고 20~30분 끓인다.
5. 하루 2~3회로 나누어 마시는데 설탕을 타지 않고 마신다.
6. 쓴맛이 싫은 사람은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쑥 효능
*유산 초기의 출혈에 효과가 있으며 산모의 대변출혈이나 산후 복통에도 효과가 좋다.
*위장병을 치료하며, 변비, 신경통, 냉병, 부인병, 요통, 천식 등에 널리
사용한다
*음부의 각종 질병에 사용해 왔다.
*만성 기관지염, 간질환에 효과가 있다.
*혈압을 낮추어 주어 고혈압 환자에게 효과가 좋다.
*** 주의사항
열이 많은 사람과 저혈압인 사람은 오랫동안 먹는 것을 피한다.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말린 쑥 이용법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반신욕을 즐기고 있다. 특히 여성들은 반신욕을 할 때 말려둔 쑥을 욕탕에 풀어 사용하면 아주 좋다. 쑥은 세균 발육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기를 소독해주는 효과도 있는데,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이나 노인들 방에 걸어두면 호흡기 질환에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자동차 안 향주머니에 쑥 말린 것을 달아두는 것도 말린 쑥을 이용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탁한 자동차 안의 공기가 소독될 뿐 아니라
은은한 쑥 향기까지 느낄 수 있다.
익모초 차
익모초는 부인에게 유익하다. 오래전부터 각종 부인병에 쓰인 약재이다.
분만 후 자궁수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통증과 출혈이 계속될 때 주로 쓰는데 이는 익모초 성분 중 네오 누린 이 자궁을 흥분시켜 자궁수축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또 레오 누린 은 혈당을 낮 이어주는 역할도 한다.
익모초 차는 산후 오로에도 좋다. 산후 오로란 출산후 출혈로 자궁 내에
있는 나쁜 피를 몸밖으로 내보내주는 것을 한의학에서 이르는 말이다. 또 생리 조절작용이 있어 예로부터 생리를 조절하는 효과가 뛰나 부인병의 묘약으로 여겨져 왔으며 각종 자궁질환에 많이 사용된다. 익모초 차는
관상동맥 질환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순환을 개선해 주기 때문이다.
만드는 법
1. 꽃이 필 무렵 뿌리를 제외한 풀 전체를 햇볕에 잘 말린다.
2. 차로 이용할 때에는 잘게 썰어 사용한다.
3. 익모초 말린 것 (뿌리 제외) 10~20g 물 500ml를 준비해 주전자에 넣고 달여 마신다.
4. 쓴맛이 너무 강하므로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시기도 한다.
효능
*냉 대하증, 생리불순, 산 후 어혈, 자궁출혈, 등의 각종 자궁질환에 많이
사용된다.
*부종 특히 급성 신장성 부종에 효과가 있다.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효과가 있다.
*고혈압에도 쓰인다.
*** 주의 사항
자궁 수축 작용이 강하므로 임신부는 복용을 피한다.
호박씨 차
호박을 약으로 쓸 수 있는 호박은 익었을 때 붉은빛에 가까운 황색을 띤
호박이 좋다. 호박을 차로 이용할 때에는 씨와 뿌리를 이용하는데 씨를
한방에서는 '남과 자'라 하며 뿌리는 '남과 근'이라 한다. 호박씨는
이듬해에 씨를 뿌리면 수확이 가능한 것이 약효가 뛰어나므로 이를
주로 사용한다.
호박씨는 독성이 없어 아이들 간식으로도 아주 좋다. 또한 임산부, 몸이
허약한 사람의 장내 기생충을 없애는 구충제로도 쓰인다. 구충제로 이용할 때는 겉껍질을 깐 속씨만을 사용한다. 예로부터 산모의 얼굴이 붓거나 수족부종이 심한 사람은 호박을 삶아 먹으면 이뇨작용과 함께 부기를 빼준다고 알려져 있다. 강한 이뇨작용이 있어 비만에도 효과가 뛰어나지만,
만성 신장염이나 방광염에 의한 부종에는 효과가 약하다.
만드는 법
1. 가을에 잘 익은 호박씨를 깨끗이 씻은 후 말린다.
2 말려둔 씨를 사용할 때마다 불에 살짝 볶아서 쓴다.
3. 씨를 볶을 때에는 검색으로 변하기 시작할 때까지 볶아서 사용한다.
4. 불에 볶은 씨앗 10g, 물 700ml을 주전자나 탕관에 넣고 달인 뒤
하루 2~3번 나누어 마신다.
효능
*출산 후 팔, 다리가 붓는 증상에 효과가 뛰어나다.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도 좋다.
*비만치료에 사용한다.
출처 :내몸에 좋은 건강 약차 만들기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