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 증세, 저혈압에 좋은 동충하초 오리고기, 미나리, 식초, 참깨, 잔 대

저혈압이란 혈압이 정상보다 낮은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확장기 

혈압이 100 mmHg 이하이면 저혈압이라고 한다. 저혈압은 각종 심장질환 및 내분비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속발성 저혈압과 명확한 원인이 없는 본태성 저혈압으로 구분되는데. 일반적으로 저혈압이라 하면 본태성 저혈압이라 한다, 그 외에도 혈압강하제나 이뇨제를 남용할 경우, 또는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했을 경우 저혈압을 일으킬 수 있다. 저혈압의 대표적인 
증세는 현기증, 두통 외에 사지가 차갑고 무기력한 증상이 나타나고, 
불면증 과 서맥(맥박이 서서히 뛰는 것) 변비를 수반하는 경우도 있다. 
심하면 시력장애나 구역질, 실신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혈압 조절제를 사용하지만 경미한 경우라면 고단백, 고칼로리 식을 
하고 운동을 꾸준히 한다

미나리 혈액을 맑게 한다
 미나리는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을 보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미나리가 
갖는 특수한 정유성 분과 철분의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효과를 빨리 나타나게 하려면 물에 달여 먹는 것이 좋지만 일반 식품으로 매일 섭취하게 
되면 장기적인 효과가 있다. 향기를 내는 정유 성분이 발한, 보온 효과가 있으며 냉증이나 감기에 효과적이다. 풍부한 철분과 식물성 섬유가 빈혈을 
예방한다.

미나리즙 만들기 
1. 미나리 5줄기를 뿌리째 깨끗이 씻는다.
2. 씻은 미나리를 2~3cm 길이로 잘라 2컵의 물을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다려 체에 걸러 즙만 받아마신다.

잔대 저혈압으로 머리가 멍할 때 좋다
잔대는 강정효과가 인삼을 능가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좋다.
그래서 잔대를 일명 백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인삼이 보양 작용을 한다면 잔대는 보음 작용을 한다. 그래서 피로회복과 머리를 맑게 하는 작용을
한다. 저혈압으로 자꾸 놀라거나 자꾸 자려고만 할 때, 담력도 약하고 늘 
나른할 때 좋은 효과가 있는 것이 잔대 이다. 인삼 못지않은 훌륭한 효과가 있는 잔대의 어린 싹을 무쳐서 반찬을 해서 먹으면 좋지만 어린 싹을 못 
구하면 건재 약국에서 뿌리를 구해 된장에 박아 놓고 먹어도 좋다.

잔대

잔대 뿌리는 약으로 쓴다. 물론 꽃자루와 잎도 약용도 한다. 뿌리는 맛이 달다. 그래서 '달달한 도라지(길경)'라는 뜻으로 '천 길 경'으로 불리기도 한다. 성질은 타고 독을 없다
출처:우리 약초로 지키는 생활한 방 책
참깨 나른한 몸에 활력을 준다
저혈압이 있으면 쉬 피로해지고 나른한 증세가 나타난다. 특별히 병은 아니어도 피곤한 증세가 계속되면 참깨를 먹는 것이 좋다. 참깨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동의보감에서 '거승'이라고
할 만큼 대단한 힘이 있다고 했다. 달리는 말도 따라가서  붙잡을 정도로 
심장이 강해진다는 말도 있다. 따라서 참깨가 피로회복에 가장 효과적인 
식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참깨는 콜레스테롤을 씻어내는 식물성 지방이므로 아무리 많이 먹어도 좋다. 참깨 무침이나 참깨 된장 같은 것을 만들어 매일 적당량씩 먹으면 된다.

식초 머리를 맑게 해준다
식초는 피를 돌봐주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어지럽다거나, 머리가 띵하다거나, 머리가 맑지 못할 때 식초를 물에 타서 먹으면 산소가 헤모글로빈과 
결합되는 것을 높여주기 때문에 머리를 맑게 해주고 어지럼증 증세를 없애준다. 식초는 또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피로물질이 많아져서 온몸이 무겁고 머리도 무거워진다. 이런 증세 에도 
식초가 효과가 있다.

오리고기 부족한 혈액을 보충한다
혈액이 부족해 어지럽거나 수족 저림 증 같은 게 나타날 경우 오리고기가 좋다. 오리고기에 구기자, 산약, 당귀 등 세 가지 약재를 넣고 끓여서 국물을 마시면 혈액 보충이 잘되어 어지럼증, 귀 울림, 수족 저림 증등이  깨끗하게 없어진다. 아주 허약한 체질이라면 오리 소주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오리 소주는 숙지황, 당귀, 천궁 백작약을 5G씩 넣고 사물탕을 만든 다음  그 양을 배로 해서 20첩을 지어 물을 넉넉히 붓고 삶아 낸 오리고기 한 마리를 함께 넣어 중탕하여 즙을 내면 된다.

 저혈압에 좋은 동충하초 오리탕 만들기 
재료
동충하초 10g, 오리 1마리, 생강 1톨, 파뿌리 1대, 통후추 10알 1. 오리는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고 씻은 다음 끓는 물에 데쳐서 기름기를 뺀다.
2.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편으로 썰고, 파의 뿌리를 잘라 깨끗이 씻어둔다.
3. 이렇게 준비한 오리를 술, 소금, 후춧가루 섞은 것을 손에 묻혀 오리 몸에 마사지하듯이 하여 간을 맞춘다.
4. 김이 오른 찜통에 오리를 넣어서 1시간 30분 정도 푹 익혀낸다.

그밖에 효과가 있는 식품
나른해서 움직이기 싫고 피로도 쉽게 느끼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숨이 찰 때 동의보감에서는 인삼을 권한다. 인삼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보하는 대표적인 약재이다. 인삼을 그냥 달여 마셔도 좋지만 사과와 함께 갈아서 생즙으로 마셔도 저혈압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크다.

출처 : 음식 동의 보감 책